담가 놓은 새우젓 갈무리 하며~ 콩나물 김치국 만드는법

지난 겨울에 항아리에 담아
시원한 겨울 동안 실온에 숙성시키고 있던
새우젓을 냉장 보관해야 되는 계절이 되었네요~

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시원한 냉장고나
오랫동안 먹을 거는 냉동 보관해야 해요~

새우젓을 용기에 옮겨 담고  

새우젓 본 김에
맛있지만 좀 지나치게 익어 버린 김장 김치랑,
냉장고에 남아 있던 삼겸살 한 줄과
콩나물 한 줌을 넣고
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을 끓였어요~
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~


콩나물 김치국 재료 (3 -4 인분 )
콩나물 50g
김치 1/8 포기 다진 것  ( 코렐 밥공기 한그릇 )
돼지 고기 200g
멸치 다시마 육수 1L
새우젓 1큰술
액젓 1스푼
고추가루 1스푼
다진 마늘 1스푼
다진 대파 ( 또는 쪽파 ) 2스푼


콩나물 김치국 레시피

1.  찬물 1L를 냄비에 붓고
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 주세요~

2. 김치와  돼지고기를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주세요~

3. 다시마와 멸치 건져낸 육수에
다진 김치와 고추가루와 다진 삼겹살을 넣고
중강불에서 뚜껑을 덮고 20분 정도 푹 끓여 주세요~

4. 새우젓과 액젓을 넣고 간이 부족하면
새우젓을 좀 더 추가해서 넣어 주세요~

5. 콩나물을 넣고 파 마늘 생강 다진 것을 넣고
뚜껑을 덮고 끓이던지 뚜껑을 열고 끓이던지
콩나물이 익도록 5분 정도 끓여 주세요~
콩나물을 넣고 익을 때 까지 뚜껑을 열거나 닫거나
한가지로 해주어야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~

마지막에 콩나물 끓이는 것만
비린내 안나게  조심해야 되는 거 말고는
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 요리인데
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~
김치는 푹 오래 끓여야 하고
콩나물은 잠깐 끓여야 시원한 맛이 나서
김치는 처음부터 육수에 넣고
푹 뭉근하게 끓여 주고
콩나물은 맨 마지막에 넣고
비린내가 안날 정도로만 끓여 주는 것도
콩나물 김치국의 포인트예요~^^
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다 어울려요~

오늘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넣었는데
기름기가 기분좋게 돌고 고기가 부드러워
김치맛을 부드럽게 해주더라구요~
낮은 봄날 처럼 더운데 아침 저녁은 기온차가 쌀쌀해요~
으슬 쌀쌀할 때 시원하고 뜨끈한
콩나물김치국 한사발이면
몸이 따뜻해지네요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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