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큰한 백종원 일식 무조림 만드는법
저장무가 저렴해서 깍두기 만들려고
2개 사왔는데 식구도 둘 뿐이니
깍두기는 하나만 만들고
하나는 달큰 짭쪼롬한 무조림이 먹고 싶어지네요~
백종원 레시피보고 간단한 재료를 넣고
중약불에서 그냥 세월아 네월아 놔두면 요리가 되는
무조림을 만들어 봤어요~

생선 조림과 같이 먹는 무도 너무 맛있는데
가끔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
담백한 요리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~
백종원 레시피를 약간 변형해서 만들었어요~
더 맛있어지려나 싶어 다시마와 멸치도 넣고
물도 1L를 졸이는 건
시간도 양념도 많이 들 거 같아
500ml로 줄이고 간장과 설탕양도 줄였어요~
간장과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면 무도 단 맛이 있어
너무 단 맛이 날 거 같아요~
무 자체가 맛있으니 오리지날 레시피나
변형 레시피나 다 맛있을 듯 해요~
취향대로 상황대로 선택~
백종원 일식 간장 무조림 재료
무 1개
물 1L
대파 1개
청양 고추 2개
생강 1조각
간장 2/3컵
설탕 2/3컵
백종원 일식 간장 무조림 응용 재료
무 1개
물 500ml
쪽파 2뿌리
청양고추 1개
다진 생강 1/2스푼
간장 7스푼
설탕 3스푼
다시마 2조각
국물 멸치 10개 정도
백종원 일식 간장 무조림 응용 레시피

1. 무를 씻어 큼직하게 썰어 주세요~

2. 대파와 생강을 썰어 주세요~

3. 냄비에 무를 넣고 물과 양념 다 넣어 주세요~

4. 다시마는 불어 나면 건져내 주세요~

5.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
불을 중약불로 줄여
40분 ~50분 정도 푹 졸여 주세요~

6. 잠기지 않은 무는 간장 양념을 떠서
중간 중간 자주 끼얹어 주세요~

간단한 재료와 요리법으로 무를 졸여
부드럽고 간장과 생강의 향과 무의 달큰한 맛이
일식집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요~
동의 보감에 무는 가장 값이 저렴한
보약이라고 할 정도로
무는 우리 몸에 좋은 재료니
보약무조림 같기도 하고
정말 오랜 시간 무하나만 끓이고 있으니
보약 달이는 느낌이 들어서
보약무조림이라고 해도 될 거 같고
곰국처럼 무를 푹 고는 거 같아
곰무라고 해볼까 싶네요~^^
무하나만 정성들여 오래 조려 주니
요리하면서 무하나가 주인공인 요리라는 걸
자각하게 되더라구요~

자극적이지 않고 식감도 부드러워
건강식으로도 좋을 듯 하고요~
청양 고추를 넣어 첨엔 맵더니 졸일 수록
매운 맛이 약해지더라구요~
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
식었을 때도 밑반찬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
허비랑 둘이서 거의 다 먹어 버려
식었을 때 맛을 못볼 뻔 했어요~
조림 간장도 맛간장처럼 맛이 들어서
넉넉하게 끼얹어 같이 먹어도 맛있네요~^^
남은 간장 양념이 아까운데 거기에
그대로 생선 넣고 조려도 맛있을거 같아요~
저는 양파 1망을 사와서 양파가 많아
양파를 채썰어 남은 간장양념에 넣고 조려줬어요~
무조림이 양파조림으로 바뀌는 마술이죠?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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