깻잎도 싱싱하니 저렴하고
겨울무도 아직 시중에 나와서 무도 맛있어요~
사다 놓은 무와 깻잎을 싱싱할 때 처리하려고
궁리하다가 깻잎 무쌈을 만들었어요~
소스 끓여서 부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예요~
깻잎과 무를 차곡차곡 겹쳐서
쌓아 놓고 소스를 부어 놓으면
새콤 달콤한 소스에 아삭한 무쌈과
향긋한 깻잎 쌈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요~
고기 먹을 때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주고
치킨 먹을 때도 치킨 무 대신에 먹으면
훨씬 개운해요~
여름 장마철이 되면 상추 비롯한 쌈채소가
흉년기라 비싸고 맛이 없어져요~
그럴 때 요렇게 만들어 저장해 놓은
깻잎 무쌈을 꺼내 먹으면 제격이죠~
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깻잎 무쌈 재료
무 1개
깻잎 100장
< 피클 양념 >
물 1.2L
설탕 500ml
천일염 3스푼
식초 500ml
소주 3스푼
시판 레몬즙 1스푼
월계수잎 2-3장
피클링 스파이스 1스푼
통후추 1/2스푼
청양고추 2개
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깻잎 무쌈 레시피
1. 깻잎은 2-3번 깨끗이 씻어
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~
깻잎을 차곡차곡 모아 놓고 꼭지를 잘라 주세요~
2. 무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쓰거나
껍질을 벗겨 놓아요~
3. 무는1mm 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 주세요~
채칼이 사용하면 편해요~
없으면 칼로 썰어요~
저는 채썰기용 김장용 채칼밖에 없어서
칼로 얇게 썰었는데 무가 커서
자꾸 중간에서 끊기더라구요~
하지만 괜찮아요~
반쪽난 무는 두개씩 사용하면 되니까요~
얇게 써는 게 자신이 없으면
처음부터 반쪽 잘라 썰면 좀 더 편해요~
4. 유리 용기나 내열 용기 준비해 주세요~
5. 용기에 썰어 놓은 무와 깻잎을
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놓아요~
6. 식초와 소주를 제외한 소스 재료를 넣고
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끓여 주세요~
7. 식초와 소주를 넣고 간을 보고
적당하면 불을 꺼주세요~
8. 뜨거운 소스를 바로 깻잎과 무 위에 부어 주세요.
9. 안잠긴 부분은 스푼으로 눌러 잠기게 해주세요~
10. 내열 용기에 다 안들어 가고 남으면
뜨거운 소스 냄비에 깻잎과 무를 담가 주세요~
식은 후에 용기에 담아 놓아요~
소스 물에 잠긴 깻잎 무쌈은 금방 색이 변해요~
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 시킨 후
냉장고에 보관해 두면
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~
하루 만에 먹어도 맛있었어요~
물론 좀 더 놔두고 먹으면
소스가 잘 배어 들어서 더 맛있어져요~
간이 너무 세지 않고
맛의 균형이 기분좋게 잘 잡힌 피클이 되었어요~
두고 두고 맛있게 먹을 거 같아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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